[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요, 숙원사업인 중부내륙철도(문경~상주~김천)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통과로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져 시민들의 큰 기대와 주목을 끌고 있다.중부내륙철도는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2019년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 2019년 6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2차례의 점검회의를 거친 후 지난 16일 SOC 분과위원회를 개최해 평가결과를 점검했다.지난 28일 기획재정부에서 중부내륙철도(문경~상주~김천) 건설사업이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를 발표했다.중부내륙철도(문경~상주~김천)건설사업은, 문경에서 김천까지 총연장 69.8km 구간의 선형을 개량하고,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조3069억원 전액 국비가 투자되는 사업이다.또한 중부선(수서~김천~거제) 노선 중 유일한 미연결 구간으로써 사업이 시행되면 서울에서 거제까지 준고속 철도망이 완성돼 수도권과 중부내륙 낙후지역, 남부내륙을 연결하는 산업벨트 구축으로 지역 균형발전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서울 수서에서 상주까지 소요 시간이 1시간 17분, 상주에서 거제까지 1시간 30분으로 연결돼, 서울에서 거제까지 1시간 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완성되면 상주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중심축이 될 것이며, 지방균형발전과 지방시대를 여는 신성장 원동력으로 신산업, 교통, 관광문화발전의 획기적인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향후, 이 사업은 2023년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 착공을 거쳐 2030년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