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종수기자] 군위군은 겨울철 한파로 상수도 시설 동파가 예상됨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도계량기 동파예방 방법을 홍보하고 동파·동결 사고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다음해 2월까지 `동절기 상수도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동파사고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겨울철 수도시설의 동파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계량기 보호통 안에 헌옷 등 보온재를 넣어두고 뚜껑의 틈새부분은 비닐 등으로 밀폐시켜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해야 하며, 외부에 있는 수도는 보온재로 감싸야 한다. 특히, 한파가 장기간 지속되거나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얼어붙지 않도록 계속 흐르도록 해서 수도관 및 계량기 동파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계량기가 동파돼 교체가 필요할 경우에는 맑은물사업소(군위정수장 380-7962, 성리정수장 380-6990)로 신고하면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이희종 맑은물사업소장은 “만약 수도시설이 동결됐을 경우에는 헤어드라이기 또는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녹여야 하며, 뜨거운 물이나 불로 녹이면 파열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