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 안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4일 지역내 기도1리 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운영했던 찾아가는 우리마실 영화관이 크게 호평을 받고 있다.지사보에 따르면 찾아가는 우리마실 영화관은 영화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경로당을 찾아가 영화를 상영하는 민·관이 협업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날, 기도1리 경로당 주민 30명은 보건지소 담당자의 혈당 및 혈압체크 등 건강도 챙기고, 간식과 함께 영화 신과함께를 관람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모(80‧여)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다니기도 힘드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영화를 보여주니 옛날 추억도 생각나고 아주 재미있는 시간이 됐다"며 크게 환영했다. 전문호 면장은 "처음으로 운영된 이동영화관에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기뻤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