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스틸러스가 포항시내 이마트 2개점과 함께 태풍 피해주민을 위한 `희망나눔 김치` 500박스를 기부했다.
28일 포항스틸러스와 이마트 포항점‧포항이동점은 오천읍‧대송면행정복지센터에 오천읍·대송면 태풍 피해주민 지원을 위한 3.5kg 포기김치 500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오전 오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는 장영복 포항스틸러스 단장과 김기동 감독, 신광훈, 임상협이 참석해 주민들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황상식 포항시 체육산업과장과 오염만 포항시축구협회장도 함께 자리해 수해를 극복하고 일상 복귀를 시작한 오천·대송 지역 주민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번 `희망나눔 김치` 기부에는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로 3개월째 영업을 중단하고 복구에 힘쓰고 있는 이마트 포항점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장영복 포항 단장은 "사업장이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도 지역사회 지원에 앞장서는 사회공헌 파트너 이마트에 감사드린다"며, "이마트 포항점과 오천읍·대송면 주민 모두가 일상을 완전히 회복하기까지 관심과 지원을 놓지 않겠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