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여자고등학교는 최근 국제교류 운영을 위한 일환으로 가죽공예로 카드지갑과 태극 문양 복주머니 만들기를 진행했다. 28일 영주교욱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체험은 지난 10월 대만문화 알기 프로젝트인 음식문화 탐방 및 은반지 만들기에 이어 우리의 가죽공예로 복주머니를 만들고 그 속에 우정을 채워 선물을 주는 국제교류 활동이다. 이에 지역의 가죽 공방인 ‘만트라’ 우정선 가죽공예사의 지도로 진행했으며, 3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 먼저 복주머니를 만들기 위해서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고 앞부분에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태극 문양을 넣었으며, 매듭과 꽃무늬 장식까지 일체의 가죽 소재로 만들어 영주여고 학생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작품으로 탄생했다. 또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 복주머니에는 두 번의 온라인 미팅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편지 형식으로 쓰고, 우리 고유의 종이인 한지에 은반지를 곱게 싸서 국제교류국으로 보낼 예정이다. 이 체험과 더불어 가죽으로 카드지갑 만들기를 했으며, 평생 간직할 작품으로 여기며 행복한 맘으로 자신의 손재주를 한껏 뽐냈다. 체험에 직접 참여했던 이지후 학생은 "자신이 만든 복주머니를 대만의 친구가 직접 받아 열어 보며 행복해할 모습을 생각하니 체험 내내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용욱 교장은 "일요일인데도 사제동행으로 학생들의 안전지도를 위해 아낌없는 시간을 내어 주신 모든 선생님께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영주 여자고등학교는 이번 체험뿐만 아니라 다음달 2일 환경 관련 공통주제로 토론하기 온라인 미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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