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역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시민 식객단’ 50명을 구성해 음식점의 친절, 위생관리 평가 및 SNS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민 식객단은 매월 지역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친절도 △청결도 △위생 마스크 및 위생모 착용 △위생적인 수저 관리 △남은 음식 재사용 유무 △덜어먹기 및 주방 개방 유무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해 평가한다. 평가 결과 우수 위생업소의 경우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 홍보를 실시한다.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시민 식객단 우수 평가업소 SNS 홍보건수는 총 652건, 평가건수는 총 848건이며, 그중 친절도 매우친절(친절) 711건(84%), 영업장 청결도 매우청결(청결) 평균 717건(84%), 마스크 전부 착용 769건(91%) 반찬 가짓수 적정함 1,317건(88%) 등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반면 위생모 미착용 374건(44%)은 다소 아쉬운 평가 결과가 나왔다. 위생모 미착용 업소의 경우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위생모 착용 안내 및 계도를 실시했으며, 매달 평가 결과를 통보해 더 나은 위생관리와 친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중점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식객단 평가 결과를 토대로 영업주가 자발적으로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나아가는 외식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내년 시민 식객단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