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평은면행정복지센터에 최근 익명의 기부자가 100만원 상당의 라면을 기탁해 추운 겨울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는 2018년부터 5년째 평은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라면을 익명으로 기부해오고 있다. 배달 업체 관계자는 기부자가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들이 마음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달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온정을 나누고 싶다고 전해달라"고 말했다.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기탁된 물품을 기부자의 뜻에 따라 관내 겨울철을 어렵게 보내는 저소득 소외계층, 독거노인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규 평은면장은 "경기침체의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이름 없이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런 작은 온정들이 평은면을 더욱 행복하고 따뜻한 마을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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