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태풍 피해복구를 위해 헌신을 다해 주신 군 장병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5일, 오천읍행정복지센터(읍장 한보근)와 오천읍 주요 기관·단체에서는 해병대제1사단을 방문해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작업에 참여한 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오천읍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1,000만원 상당의 위문금을 전달했다. 태풍의 중심지였던 오천읍 지역에 약 한 달간의 군 장병 8,000여명과 각종 군 장비 지원을 통해 피해 복구시간을 많이 단축하는 등 오천읍 피해지역 정상화에 큰 기여를 했다. 이날 오천읍 주민들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오천농협, 오천교회, 오천지역 민관군상생협의회, 자생단체 등 주요 기관·단체가 위문금 전달식에 참석했다. 위문금은 오천농협이 100만원을, 오천신협이 100만원을, 오천교회에서 100만원을, 주요 자생단체별 20~50만원을, 그리고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오어사식당 등에서 50만원을 각각 후원했다. 한보근 오천읍장은 “태풍 힌남노의 중심지였던 오천지역에 해병대제1사단의 조속한 지원으로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했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고 “오천읍민들 또한 태풍 피해복구에 나선 해병 장병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길이길이 기억하며 고마워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