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북구청(청장 한상호)은 포항북부소방서(서장 유문선)와 함께 25일부터 오는 연말까지 영일대해수욕장 광장 일원에 「심폐소생술 체험관」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체험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북구청과 북부소방서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설치된 「심폐소생술 체험관」은 시민들의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하여 안전도시 포항 만들기를 위한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구청은 누구나 쉽게 심폐소생술을 익히고 실습할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 체험관을 설치하여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체험관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상시 개방되어 있으며, CPR교육이 가능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3명이 배치되어 운영된다. 참여 시민들은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조치 요령교육을 배우고, 마네킹 등을 활용하여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다. 또한 체험관 내에는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심폐소생술 체험 후에는 소방장비를 착용하여 ‘소방관 되어보기’ 체험도 할 수 있다. 한상호 북구청장은 “이번 체험관 운영으로 시민들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나와 내 가족, 이웃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안전교육과 이에 대한 홍보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