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예천군의회는 24일 오전 11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0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지난 20일~27일간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개회 다음 날인 25일~12월 2일까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운영해 21개 실·과·소 및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업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12월 5일~9일까지 5일간 실·과·소를 대상으로 2023년도 군정 주요업무 계획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12월 12일~19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해 2023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하고 정례회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의회 포상 및 2023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안건을 심의·의결 후 2022년 의정활동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최병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2차 정례회는 2022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설계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로 소중한 군 재원이 효율적이고 효용성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집행부 공무원들의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돼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고비를 무사히 넘기기 위해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백신접종 등 군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원도심과 신도시의 인프라 개선 △농축산업 경쟁력강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과 인재양성 교육지원 △관광자원 개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기 활성화 △군민참여와 공감행정을 실현을 2023년 군정 주요 운영 방향으로 제시하면서 “군민이 행복하고 삶이 윤택해지도록 어느 한 분야도 소홀함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1차 본회의에 앞서 강영구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관한 정부의 개선 결단 촉구’라는 주제로 △지역 건설업체 및 자재 생산업체의 부담 가중 및 관리 감독 소홀로 인한 부실공사 문제 △이자수입의 감소로 지방재정에 상당한 손실 야기 △자치단체 간 무리한 경쟁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실적에만 치우친 비효율적인 예산관리를 지양하고 재정 자립도 및 재정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개선 결단을 촉구할 수 있도록 예천군과 예천군의회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