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휴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2년 휴(休)1, 나눔ON(溫) 동절기 물품지원 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휴(休)1, 나눔ON(溫) 동절기 물품지원 특화사업은 영주시 아너소사이어티 10호 최윤이 ㈜제이텍 대표가 2022년 기부금 중 천만원을 지난 10월 휴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 기탁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1차 사업으로 협의체 위원들이 지난 23일 휴천1동 행정복지센터 전정에서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 담근 김장김치 중 110포기는, 협의체 이정란 위원이 직접 농사지은 배추를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재료준비 및 김치 담그기 등 모든 과정에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서건식 위원장은 "바쁜 와중에도 3일간 봉사해주신 협의체 위원님들과 이 행사를 추진할 수 있게 후원해주신 최윤이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김장김치 지원을 시작으로 2차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지원과 3차 설 명절 선물꾸러미 지원까지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 이웃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정봉열 휴천1동장은 "이번 행사에서 담근 정성 가득한 김장김치는 경로당 10개소, 저소득 장애인, 독거노인, 청장년 1인 가정 등 75가구에 전달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