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고령군은 지난 23일 ‘제27회 고령군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고령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내 기관단체장 및 농업인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3년만에 고령군 12개 농업인단체 협의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쌀전업농 고령군연합회 주관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는 가야금 공연을 시작으로 한해 농사를 감사하고 다음해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추수감사제, 우수농업인 표창 등 기념식, 명랑게임과 단체별 장기자랑 등 화합 행사, 쌀값 안정과 소비촉진을 위한 쌀소비 촉진 홍보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기 쌀전업농 회장은 기념사에서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쌀전업농이 주관을 맡아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농업·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행정과 농협 등 관계기관과 농업인이 힘을 모아 극복하고 고령군의 미래 농업을 함께 이끌어 가자”고 말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젊은 고령, 힘 있는 고령의 농업·농촌을 위해 농업인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청년 농업인을 전폭적으로 육성하고 스마트 부자농촌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