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 24일 새벽 1시 38분경 영덕군 축산 남동방 약 37km(약 20해리) 해상에서 여객선 A호(1만1천 톤급)에 승선 중이던 B(40대)씨가 발작증세를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이동시켜 A호를 안전관리를 한 후 영일만파출소 경찰관 2명이 A호에 승선해 B 씨를 안전하게 연안구조정으로 이송시킨 뒤 포항 영일만 용한항으로 입항해 119에 안전하게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은 해양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항상 출동할 준비가 돼있다”며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해양경찰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