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23일 문화동 대잠홀에서 제4회 포항시 안전의 날을 기념해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게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여식은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영상시청 후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태풍피해지역에 투입됐던 군인과 단체 및 개인 표창 대상자 80여 명이 참석해 표창패를 수여받았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태풍 피해복구 과정에서 이웃에 닥친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기꺼이 헌신한 시민들의 모습에 경의를 표하며, 포항시 안전의 날을 지정한 의미처럼 재난으로부터 얻은 교훈을 잊지 않고 더욱 안전한 도시 포항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 안전의 날’은 2017년 11·15 지진 발생 이후 지진의 상처를 잊지 않고 같은 재난을 반복하지 않도록 기억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2019년에 조례를 통해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