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영열기자]구미시는 최근 민간인 사업자가 구미시 산동지역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 등을 설치하려는 의사를 보인 것과 관련,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공항경제권 중심도시로 발전에 장애가 될 것을 우려해 강력히 반대할 뜻을 내비췄다.구미시는 현재까지 의료폐기물 소각시설과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 진행상황을 관계기관인 대구지방환경청에 확인한 결과 아직까지 사업계획서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다만, 폐기물사업자가 사업계획서를 대구지방환경청에 접수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시 차원에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산동지역은 통합신공항 이전지와 불과 10여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미시가 공항경제권 중심도시로 발전하는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지역이다. 향후 폐기물처리시설 사업계획서가 대구지방환경청에 접수된 것을 구미시가 확인하면 관계 법률에 따라 엄격히 제한할 예정이다.구미시 관계자는 "폐기물처리시설 신설에 적극 대응해 구미에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