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하 DIP)은 SW 분야 창업 초기기업의 경영 위기 극복과 생존력 제고를 위해 대구시 SW 초기기업 5개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대다수 초기기업의 경우 경영성과 미흡에 따라 심각한 자금부족 등으로 단기 폐업하는 사례가 많으며,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있는 초기기업이 시장에서 그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퇴출되고 있는 실정이다.`초기기업 SW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은 대구광역시 미래신산업 분야 SW융복합 기술 및 사업화 성공가능성이 높은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SW분야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SW제품 및 서비스 기능개선 고도화, 시제품 제작, 마케팅 홍보물 제작 등 제품의 조기 사업화 유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 기업은 △에이닷(주)(대표 신현수) ’IoT 기반 공장에너지관리(FEMS)를 위한 데이터수집(FEP) 플랫폼 개발‘ △(주)헬스올(대표 도형호) ’진단검사장치의 인터페이스 표준(HL7, IHE)지원 도구 SW 개발‘ △(주)파미티(대표 박주희) ’개인 건강 맞춤형 비대면 곡물 구매 유통망 구축을 위한 O2O서비스 플랫폼 개발‘ △아이워크(대표 황민욱) ’기업 소모성 자재(MRO) 실시간 비교 견적 플랫폼 개발‘ △(주)온빛(대표 박재식)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한 국민건강검진 서비스‘ 5개사다. DIP에서는 선정 지원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업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SW기업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2016년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는 창업초기기업 생존율 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파미티는 딥러닝 기반 사용자 건강 맞춤 곡물 추천, 구매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해 전년 대비 매출증가율 50%를 달성했으며, 신규인력을 확보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딥러닝 기술 기반 관련해 특허 출원(출원명: 비대면 곡물구매 유통망 구축을 위한 개인 건강 맞춤형 O2O서비스 플랫폼)도 진행 중에 있다. 지원기업 중 특히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온빛은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한 국민건강검진 서비스‘로 내 주변 검진병원 확인, 검진 조회, 예약까지 한 번에 손쉽게 할 수 있는 국민건강검진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과제는 연초 목표인 국민건강검진 예약 신청수 500건 대비 2배인 1천건 이상 검진 예약이 발생했으며, 15곳의 건강검진병원과 제휴도 완료했다. 지원기업 5개사는 매출 증가율 50% 달성, 신규고용 35명, 지식재산권 확보 4건 등의 성과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유현 DIP 원장은 “창업 초기기업의 경영 위기 극복과 생존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 대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초기기업 SW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및 기술 업그레이드 등으로 지역의 창업 초기 기업들이 新 부가가치 창출과 경쟁력 강화를 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