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난 22일 황오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문제해결형 리빙랩’ 사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리빙랩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역문제해결형 리빙랩은 도시재생을 목표로 지역문제의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주민공동체다. 지속가능한 경주시 및 황오동 원도심 지역 활성화 방안마련을 목적으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시민 및 관련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이창언 경주대 교수의 ‘지속가능한 경주시를 위한 SDGs·ESG와 리빙랩 도시재생의 의의와 현지화 과제’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이승희 극동대 교수, 양재준 경주대 교수, 추명구 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등의 한·중·일 SDGs·ESG 도시재생 리빙랩 사례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심포지엄에 참여한 한 주민은 “심포지엄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이 나아갈 방향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이러한 심포지엄이 황오동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상택 경주시 도시재생사업본부장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와 도시재생을 추진코자 SDGs·ESG 개념을 접목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했다”며 “국내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활용해 지역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