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경찰서는 지난 22일 울진바지게 시장 일대 및 노인복지회관에서 ‘찾아가는 행정종합서비스’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인 학대 예방 및 노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 고취를 위해 경북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합동 캠페인·이동 상담도 실시했다. 울진 내 노인인구 비율이 29.3%에 도달함에 따라 노인학대 건수도 2021년 23건 → 2022년 52건으로 증가하는 추세임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캠페인을 통해 울진군민들에게 노인학대 예방 및 노인인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잠재된 지역사회 내 학대사례 발굴 및 예방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확기 기간 농산물 등 절도 예방을 위해 농어업에 종사하는 지역주민을 상대로 방역·안전 물품 및 범죄예방수칙 전단지를 배부하며 경찰 기능별 치안 서비스를 제공했다. 양시창 울진경찰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울진 군민들에게 노인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노인학대 문제가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현안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