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종규기자]구미도서관은 내국인과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운영한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사업 ‘각양각색 지구별 여행’ 프로그램을 지난 11월 19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공모사업으로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꾸준히 운영해 온 프로그램이다. 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그림책으로 배우는 한국문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문화 체험’, 아시아 국가의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놀이로 만나는 아시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놀이로 만나는 아시아 수업은 놀이로 이루어져 지루하지 않고 너무 재미있었다”며 “특히 마지막 시간에 만들어본 베트남 반미 샌드위치는 너무 맛있었다”고 말했다.이은아 주무관은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문화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공모 신청을 통해 내년에도 운영하도록 노력할 테니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