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포항해양경찰서 2층 대회의실에서 명예해양환경감시원을 대상으로 해양환경보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포항해양경찰에서 위촉한 환경단체, 업체 등으로 구성된 명예해양환경감시원 91명 중 7개 단·업체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해양경찰 해양오염 방제업무 소개, 명예해양환경감시원의 역할과 주요임무, 해양오염예방활동 및 신고요령, ‘2022년도 명예해양환경감시원 활동사항, 명예해양환경감시원 제도 활성화를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명예해양환경감시원은 △해양환경의 훼손 및 오염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오염물질 해양배출 등 해양환경 저해행위에 대한 감시 및 신고 △해안가 또는 해역에 방치된 폐기물의 수거 △해양환경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및 반영 건의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포항해양경찰서는 해양환경 보전활동을 하는 민간단체 회원, 해양환경연구 또는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명예해양환경감시원 모집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해양환경보전 간담회를 통해 명예해양환경감시원 임무를 다시 한번 환기시켜 해양환경보전 실천운동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사회와 함께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