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서부소방서는 수능시험 종료와 더불어 다가오는 성탄절 및 연말연시를 대비하여 청소년과 시민들이 많이 찾는 영화관 3개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화재예방 현장 확인지도에 나섰다. 이번 현장 확인지도는 최근 수능시험 이후 수험생들이 많이 몰릴 수 있는 청소년이용시설인 영화관, PC방, 노래방에 대해 비상구 폐쇄・잠금・훼손, 피난계단과 통로 장애물 적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관계자에게 자체 안전관리 및 비상 대응 계획을 수립토록 지도했다. 서부소방서 박정원 서장은 “영화관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불특정다수인이 출입하는 곳으로 업종 특성상 구조가 밀폐되어 있어 방문하는 이용객은 피난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평소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와 정기적인 소방시설 점검을 통하여 유사 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