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는 지난 19일 농업인회관에서 캄보디아 농업연수생의 결혼 이민자 가족들을 초청해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가족 만남을 통한 연수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유대강화로 효율적인 농업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현재 농업연수 프로그램에 참가중인 연수생 64명과 전국 각지에 있는 결혼이민자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가족만남 및 인사를 시작으로 1기 연수생 수료식, 중식, 가족화합 어울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달 입국한 1기 농업연수생 28명 전원이 중도 포기 없이 45일간의 연수일정을 끝내고 주 시장으로부터 수료증을 수여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 이어 손수 마련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가족화합 놀이로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뜻 깊은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지역 선진농가에서 농업 전문기술을 배우고, 농업기술센터에서 빵 만들기 체험, 영화관람, 농기계 이용 실습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향후 시는 다음해 초까지 농업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 농가 만족도와 문제점 등을 평가한 후 규모 확대여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과의 연계도 고려할 예정이다. 주 시장은 “오늘 이 뜻 깊은 자리에 연수생 및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함께 참석해 줘 감사하다”며 “이번 농업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수생 모두가 다음해 계절근로자로 다시 들어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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