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도 바다 속 비경이 공개됐다.
울릉군은 섬의 빼어난 수중 비경을 담아내고 알리기 위해 ‘전국 다이빙 강사 초청 울릉군 해양보호구역 홍보 행사’를 열었다.지난 16 ~ 18일까지 진행된 이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8여 명의 수중사진가와 다이빙 강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울릉도 곳곳에 숨은 다이빙 명소를 찾아 투명하고 아름다운 바닷속의 이모저모를 카메라와 영상에 가득 담았다.
사진과 영상은 참여자 각자의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과 유튜브 활동을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울릉도 해양보호구역은 해양수산부가 해양생물 서식지 및 산란지를 보호하고 우수한 해저경관을 보전, 관리하기 위해 2014년 동해안에서는 처음으로 지정했다.
울릉도 주변해역은 위치적으로 인해 독특한 식생과 1200종 이상의 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어 보호가치가 높게 평가받고 있다.수중세계 이선명 대표는 “울릉도 바다는 항상 깨끗한 시야가 확보돼 해저 비경과 다양한 어류 등의 수중생태계를 즐길 수 있다”며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다이빙의 최적지인 울릉도를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