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지난 19일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이해 포항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극장에서 ‘2022년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 및 아동학대예방 골든벨’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아이가 꿈꾸는 내일, 우리가 바꾸는 오늘! 괜찮아, 우리 모두는 자라는 중이니까’라는 슬로건으로 포항시, 포항남·북부경찰서, 경북포항교육지원청,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경북동부해바라기센터 등 아동학대 대응 정보협의체 6개 기관이 참여해 공동 추진됐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관련기관 종사자, 포항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아동학대예방 퍼포먼스, 골든벨퀴즈, 영일고 댄스팀 에이블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아동학대 예방사업 활성화에 노력하고 학대피해아동 발견·보호·치료와 지원 등 아동학대 현장 일선에서 힘쓰는 유공자 27명에게 시장상, 의장상, 교육장상 및 남·북부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하며 진행됐다.. 한상호 북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고 사랑받고 존중받으며 성장해야 한다”며, “지역사회가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수많은 기념일 중 아동학대예방의 날은 불필요한 날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황영애 경북포항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은 “아이들이 안정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에서도 최선을 당해 아이들을 살피고 지키는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2부로 진행된 아동학대예방 골든벨은 부모님 중 한 명과 초등 4~6학년 자녀 한 명이 조를 이루어 아동학대, 아동인권, 일반 상식에 관한 퀴즈문제로 구성됐다.사전 신청한 44가정이 참여한 가운데 흥겹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 중앙초등학교 5학년 이예성, 제철초등학교 정윤아아동 가족이 공동 1등상을 수상했다. 한편, 시는 아동학대 예방주간(11.19 ~ 11.25.)을 맞아 시청 2층 솔라 갤러리에서 세이브더칠드런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그림’을 전시해 일상생활의 흔한 말가운데 아이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말들을 살펴보고 올바른 긍정양육법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