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고령군은 2023년 당초예산(안) 4310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정부의 긴축 재정기조 및 국제 정서 불안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국도비 확보 및 자체수입 확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2022년 당초예산 4103억원보다 207억원(5.06%) 증가했으며, 회계별 예산으로는 일반회계가 4175억원, 특별회계가 135억원이다.군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세출수요에 대응해 세입재원을 확충하고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했으며, 특히 직면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5만·신규주택 5천호·청년인구 5천 ‘5․5․5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인구·청년·투자유치부문에 재원을 과감히 투자해 정체된 지역의 역동성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뒀다.분야별 편성 내역으로는 △일반 공공행정 분야 316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22억원 △교육분야 24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408억원 △환경 분야 499억원 △사회복지 분야 883억원 △보건분야 52억원 △ 농림임업 분야 849억원 △산업․중소기업 분야 94억원 △교통및물류 분야 115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276억원 △기타 및 예비비에 672억원을 각각 편성했다.이남철 군수는 “2023년은 민선 8기의 실질적인 첫해이자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는 중요한 해로 ‘젊은 고령! 힘있는 고령!’의 비전을 실현하고 군민 여러분과 약속했던 공약사업의 본격적 이행을 위해 역점사업 등 필요한 곳에는 아낌없이 예산을 투입하는 동시에 선택과 집중의 지출구조 조정을 통해 성과중심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한편 고령군이 제출한 2023년 예산(안)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군 의회 정례회 기간 동안 심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13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