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남한권 울릉군수가 육군3사관학교 생도들을 대상으로 안보교육 특강을 펼쳤다.<사진>
남 군수는 지난 15일 울릉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동해 영토 수호를 위한 ‘위국헌신 군인본분’에 관해 자신의 군인 시절 경험담을 들어 열띤 강연을 진행해 생도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육군3사관학교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울릉군과 업무협약 체결 이후 처음 갖는 의미있는 행사이다.
이번 공식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울릉 청소년들에게도 3사관학교 방문을 통한 진로교육 및 생도문화 체험, 호국의 섬 이미지 구축 등 폭넓은 교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 군수는 울릉도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뒤 육군3사관학교를 나온 흙수저 출신으로 갖은 역경을 딛고 장군의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현역시절 육군본부 인사행정처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남 군수는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위해 울릉군을 호국 및 안보의 섬으로 승화시키는데 함께 정진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훌륭한 국가의 간성이 돼 나라와 국민을 수호하는 선봉장이 되주길 응원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