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 함창초등학교는 지난 17일 본교 다목적 강당에서 농어촌에서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마술을 접해보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코자 `찾아가는 마술쇼` 공연이 성황리에 열려 교사들과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이 매우 뜨거웠다. 이날 찾아가는 마술쇼는, 경북도교육청 교육복지과에서 주관해 경북의 초·중학교 20곳이 선정됐는데 함창초등학교에서 첫 번째 공연을 실시한다. 카드마술, 깃털마술, 동전마술, 벌룬쇼 등 텔레비전을 통해서만 보던 다양한 마술이 눈 앞에 펼쳐질 때마다 160여 명의 학생들은 박수와 함께 탄성을 자아내며 즐거워했다.
또한 학생들이 무대에 함께 참여하는 마술 공연은 학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더욱 이끌어냈다.마술 공연을 참관한 이대형 교장은 “올해 1학기에 실시한 찾아가는 과학문화예술학교를 통해 VR, 이동과학차 관람, 목관연주, 남성중창, 변검, 비보이 댄스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했는데, 2학기에는 마술 체험을 경험함으로써 농어촌 학생들도 보다 많이 문화를 접하고, 즐기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기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연 참관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