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동구 혁신동에 소재한 ‘수피아 유치원‧어린이집’ 원생과 학부모 및 보육교사 일동은 지난 17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혁신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수피아 유치원‧어린이집은 지난 11일 아나바다 나눔 축제를 열었으며 원생들이 기부한 물품 판매 금액과 먹거리 판매 수익금 등으로 이번 기부금을 마련했다. 심미정 수피아 유치원‧어린이집 대표는 “아이들과 학부모, 지역 주민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아이들이 받은 사랑을 주변에 나누고 베푸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효정 혁신동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적극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중히 모은 기부금인 만큼 꼭 필요한 곳에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