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영주1동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자가 최근 영주1동행정복지센터에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과즙 50포(110㎖) 132박스(330만원 상당)를 기부해 훈훈함을 주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익명을 요청한 기부자는 6년 전 서울에서 귀농해 사과농사를 경영하며 최근 4년간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사과즙을 매년 기부해왔다. 김문수 영주1동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고, 기부자님의 온정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