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종수기자]군위군 고매초등학교는 지난 17일 “모두가 함께 행복을 키우는 꿈과 끼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2022학년도 1인 1악기 및 방과후학교 발표회를 개최했다.고매초는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이 28명인 작은 학교지만,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익힌 특기와 재능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 학부모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유치원생들의 첫인사로 시작된 이번 발표회는 우쿨렐레, 피아노, 댄스, 민속무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교원들의 특별 연주도 더해져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방과후학교 미술과 로봇과학 시간에 만든 작품 전시회도 겸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한편 병설유치원에서도 율동 무대를 준비하여 많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발표회 사회를 맡았던 6학년 한 학생은 “발표회 연습을 하는 과정도 힘들었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사회자 역할을 맡은 것도 큰 부담이었다며, 오랜만에 부모님들 앞에서 춤도 추고 악기 연주도 하니 더 힘이 났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남상숙 교장은 “하나의 목표를 위해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함께 노력하는 값진 경험이 된 것 같다”며, “1년간 열심히 준비하고 오늘을 마음껏 즐긴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지금과 같이 다양한 꿈과 끼를 키워 앞으로 더 큰 무대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