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의료원은 16일 포항의료원 2층 대강당에서 경영정상화를 위한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포항의료원 및 포항노인전문요양병원의 관리직원 약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악화된 병원 경영상황을 공유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 진행은 ‘의료원과 요양병원의 경영상황과 경영예측에 따른 개괄적 전략방안 보고’ 라는 주제로 포항의료원 기획조정실장(김경례 실장)의 보고를 시작으로 각 주무부서별 경영정상화 방안발표, 각 팀별 경비절감 및 환자증대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발표와 질의응답, 논의 등을 통해 수준높은 의견이 제시되어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함인석 원장(포항의료원)은 총평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병원 경영의 정상화를 위해 각 주제별 기대를 넘어서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개성이 넘치는 개선방안 제시로 성공적인 워크숍이였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환자 눈높이에 맞는 환자중심의 병원,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거점공공병원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 고 당부했다.
포항의료원은 지난 2020년 2월 첫 확진자가 입원하면서 코로나-19 환자 진료를 시작하였으며 2월 20일 감염병예방법 제37조에 따라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되었다. 이후 전체 병상을 소개하고 확진자 진료에 전념한 포항의료원은 1차 183병상, 2차 190병상, 경상북도 제3생활치료센터 146병상 등 총 519병상을 운영하면서 코로나-19 환자 53,047명의 치료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운영 등을 통해 지역보건의료 회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