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동구기자]영덕사진연구회가 지역문화활력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영덕비경을 담은 사진 전시회를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개최한다. 영덕지역농협 2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지역 작가로 활동중인 박우철 회장 등 10명의 회원이 영덕의 이색풍경을 사진속에 담아 ‘영덕이야기`로 선보인다.
작품으로는 박우철 회장 ’영덕의 팔각산‘, 안환수 ’영덕의 여름‘, 원충희 ’박의장 종택 불천위 제사분위기‘, 김미자 ’영덕의 연꽃들‘, 오연미 ’영덕의 오래된 정미소 철공소‘, 이두환 ’영덕봉숭아 적외선 촬영‘, 오대문 ’영덕읍내 야경, 부흥리 야경‘, 이동구 ’흑백의 어촌풍경‘, 김용록 `영덕축산항의 사계`, 이기호 `달산의 동네 할머니들 오붓한 대화’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이번 사진전시회를 구상한 박우철 영덕사진연구회장은 "영덕의 숨겨진 풍경을 사진에 담아 코로나로 일상에 지친 지역민들에게 심신과 힐링의 시간을 열어주고 싶은 마음에 전시회를 열었다“면서”많은 사람들이 관람하며 마음의 치유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덕사진연구회는 지난 2020년 강구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특별사진전을 개최했으며, 2021년에는 영덕문화예술제에 참여해 영덕의 밤하늘부터 축산항 용바위 미역건지기 해맞이 등을 전시했다.
한편 지역문화활력 촉진 사업은 지역과 도시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중인 사업으로, 도시뿐 아니라 농산어촌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문화환경개선에 목적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