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상주시 함창초등학교는 지난 10일 본교 다목적 강당에서 학부모와 교사, 전교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소 학교에서 갈고 닦은 예술적 기량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2022학년도 전교생 학예발표회`가 성황리에 열려 학부모, 교사들과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이 매우 뜨거웠다.
코로나로 인해 2020학년도는 학예발표회가 생략됐고, 2021학년도에는 학급 단위로 학예발표회를 실시했는데, 올해는 학부모를 모시고, 모든 학생들이 무대위에 한번 이상 올라가는 전교생 학예발표회를 진행해 그 의미가 더했다. 또한 학예발표회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실시했다.
지난 8일에는 학생을 대상으로, 10일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 무용, 댄싱 등 18 종목을 실시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솜씨를 두 번씩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전교생 166명(유치원 포함)의 수보다 더 많은 학부모가 학예발표회를 찾아와 학교 교육에 큰 관심을 보였고, 또한 3년 만에 실시하는 전교생 학예발표회라 학생들의 성장과정을 보고 싶어하는 학부모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한편, 학예발표회에서 사회도 보고, 공연에도 참여한 전교학생회장 금모 학생은 “학예발표회에 많은 학부모님들이 찾아오셔서, 응원해주시니 준비하면서 흘린 땀들이 알알이 보석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히며, 참석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