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은하수로타리클럽(회장 최준화), 구미금오로타리클럽(회장 김영만), 해병대 1사단 공병대대(중령 신지훈)와 굿네이버스 합동으로 지난 28일 영덕군 지품면의 어르신 댁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기공식을 실시했다.수혜가구는 한센병으로 와병 중에 중학생인 손녀딸을 양육하시는 어르신 댁으로 지인이 무료로 임대해 준 가건물인데 태풍으로 인한 누수로 곰팡이가 뒤덮인 집이었으나 지난 11일부터 5일여간 해병대 장병들의 힘을 빌려 지붕고사, 외벽 단열재 공사, 도배 및 장판 교체 등으로 새집처럼 바뀌었다.이 날 기공식에 참석한 3630지구 정기환 총재는 “처음 지구로 문의가 들어온 봉사였는데 포항은하수RC에서 흔쾌히 수락하여 멋진 결과를 이루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해병대 신지훈 대대장은 “11월 전출로 포항은하수RC와 마지막 봉사라 생각하니 아쉬움에 더 열심히 참여했다. 해병대의 소외계층의 봉사는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구미금오RC의 김영만 회장은 “이렇게 뜻 깊은 봉사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포항은하수 로타리클럽 최준화 회장은 “앞으로도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행복한 주거지역을 위한 봉사는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굿네이버스의 요청으로 시작된 봉사는 많은 단체의 합동과 대대적인 보수로 주거여건이 개선되어 깨끗한 환경에서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