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는 지난 15일 오이전문 스마트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경북도 시군전략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20억원의 사업비가 확정돼 농가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
본 공모사업은, 함창읍·이안면 일원에 오이전문 스마트 온실, 무인방제 시설,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시설장비 등 2.3ha(6호)를 조성할 계획이다.상주시 겨울 오이 재배 면적은 176ha로 전국 유통량의 60~7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농자재값 등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농가의 기술력과 첨단 오이 재배시설 구축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민·관이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특히 상주시는 5년 동안 프로잭트 공모에 선정돼 41농가를 대상으로 130억원을 투입해 16ha 규모의 시설단지를 기 조성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급변하는 기후 변화와 유류비 상승, 인력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화된 생산시설을 지원해 농가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