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은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군민과 함께하는 우리말 순화운동 공모전을 실시한다.17일 군에 따르면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군이 제작, 생산한 안내판과 공문서 등에 사용된 외래어와 어려운 한자어, 행정용어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쉽고 바른 우리말과 순화어로 건의 신청하는 공모전이다. 참가자에게는 울릉도 오기동이와 해호랑이 캐릭터 우산을 증정한다.
또 가장 많은 순화어와 희소한 순화어를 건의한 사람에게는 우산과 함께 독도강치 인형을 증정한다. 군 관계자는 "공모전에 접수된 순화어는 내부 심사를 거쳐 향후 개선해 수정 조치하도록 관련 부서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