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계명문화대가 지난 15일 예술관 헤어디자인과 실습실에서 ‘2022 이·미용 플러스 컨설팅 교육 수료식 및 최종 평가회’를 개최했다.대구시 주관으로 올해 처음 시작한 ‘이·미용 플러스 컨설팅 사업’은 지역 뷰티업소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대구시에서 재료비 및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계명문화대 헤어디자인과가 운영을 맡아 대한미용사회 대구시협의회와 함께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사업은 지난 6월부터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규모 이·미용사업장 100곳을 대상으로 20개 업소씩 5기로 나눠 무료로 진행됐으며, ‘처음 고객 100번 오게 하라’ 등 수익구조개선을 위한 전문화된 경영 컨설팅과 기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특히 1인 사업장이 많은 이·미용업 특성을 고려해 찾아가는 1:1 기술 컨설팅을 진행함으로써 영업에 필요한 경영과 기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올인원(All in one)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대구시 김흥준 위생정책과장은 “이번 미용 플러스 컨설팅 교육지원으로 1인 업소를 운영하는 지역 내 미용 영업주들이 실질적인 경영 방법과 최신 미용 기술 습득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소득 창출로 이어지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대구시 및 대한미용사회 대구시협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강생 99%의 교육 참여와 90% 이상의 수업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며 “앞으로도 지역 뷰티산업의 발전을 위해 이·미용업소 자생력 강화와 안정적인 발전은 물론이고 뷰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계명문화대 헤어디자인과는 ‘미용사(헤어) 국가기술자격’ 과정평가형 과정을 운영해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22년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 스쿨) ‘호주 Certificate III In Hairdressing 자격취득 과정’에 선정되는 등 지역 최고의 헤어디자인 전문가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