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종규 기자]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종고위관리회의가 15~16일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됐다.우리 측은 APEC 고위관리인 윤성덕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참석해 정상회의 및 각료회의에 앞서 지난 1년간 APEC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APEC 고위관리회의는 회원국 고위관리들이 APEC 협력 사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연 4회 정식회의와 1회 비공식회의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정상회의에 보고한다.고위관리들은 무역투자위원회, 경제기술협력위원회, 경제위원회 등 산하 위원회 활동 성과를 청취하고, 특히 ▲APEC 인터넷·디지털 경제로드맵(AIDER) 이행보고서 ▲2022년 경제정책보고서(AEPR) ▲국경간 이동재개(Safe Passage) 작업반 보고서 채택을 평가했다.또한 의장국 태국이 추진하는 APEC의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방콕목표 문안 합의를 평가하고, 올해 APEC 정상회의 성과물로 추진하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윤 조정관은 향후에도 자유무역투자 증진 및 포용적 성장을 위한 APEC 공동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임을 전했다.특히 우리 정부가 2012년부터 지속해온 개도국 협상역량강화사업(CBNI) 4단계 사업에 대한 건설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탄력성 있는 글로벌 공급망 협력을 위한 우리 정부의 관심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