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영열기자]김천 율곡초등학교는 15일 3학년 학생(205명)들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배운 우리 지역 3학년 사회과 보조교재 ‘문화 예술의 고장 김천’에 실린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남산공원, 김산향교와 연화지, 직지사와 김천시립박물관’을 탐방했다. 3학년 7개 학반 학생들은 함께 탐방하기에는 인원이 너무 많아서 3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김천초등, 남산공원에 들러 일본인이 설치한 일제 강점기 석등, 독립운동가 편강렬의사순국비, 여중룡순충비를 둘러보고 연화지, 김산향교를 거쳐 직지사, 시립박물관을 탐방했다. 다른 한 팀은 연화지의 유래, 김산향교에서 하는 일과 선현들의 생활상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공부했으며, 나머지 한 팀은 시립박물관에서 김천의 역사와 유물, 옛 조상들의 생활상에 대해 다양한 설명을 듣고 김천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사명대사공원의 평화의 탑과 직지문화공원 등도 간단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 김천 일대의 다양한 곳을 둘러본 학생들은 “우리 고장의 역사 유적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어 우리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교장 선생님께서 문화해설을 직접 설명해 주시니 더 쉽게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