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재)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8일부터 12월 11일까지 포항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에 위치한 기획형 예술프로젝트 공간인 space298에서 김훈 개인전 `수려한 시절`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2 포항문화예술지원사업’ 시각예술 분야 집중지원에 선정된 프로젝트형 기획전시이다.    `수려한 시절`은 식민 이후 우리나라 독립 과정에서 포항이 근대 산업 도시이자 해양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이 된 주물 산업의 태동과 그 역사를 추적한다. 김훈이 주목한 주물 업체는 1945년 10월 10일에 사업자 등록하고 2010년에 폐업한 ‘포항주물’이다.    전시 작품은 목형 이미지 6점, 철심회 관련 장면 2~3점, 동빈항의 폐선터 장면 2~3점, 천봉특수금속 주물 제작 현장 기록 40점, 동빈항을 중심으로 입주한 다양한 주물 업종 40점, 남빈동 철물점 거리풍경을 담은 46점, 포항 주물 역사 사료 18점 등 총 120여 점이 전시된다. 될 예정이다.   김훈은 “본 프로젝트는 포항 주물업의 역사와 그 현재 생태계를 추적하고 기록하는 것이다. 주물은 나에게 또 다른 사진적 열정과 현장의 흥분을 돋워 냈다.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수 개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른 채로 어느덧 주물은 나의 벗이 되어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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