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는 시민의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을 돕기 위해 보건소에만 있던 폐의약품 수거함을 선도동 등 11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확대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폐의약품은 유통기한 경과 등으로 가정에서 복용하지 않는 약을 말하며,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분류돼 하수나 토양에 잔류되면 토양·수질 오염을 유발하고, 시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폐의약품을 수거함에 배출할 경우 조제약은 포장지를 개봉하지 말고 그대로 배출하고 가루약과 알약은 포장지를 뜯지 말고 그대로 배출하거나 밀봉되는 봉투에 버릴 약을 한곳에 모아 배출하면 된다. 물약은 플라스틱과 병 등 밀폐용기에 모아 새지 않도록 밀봉해 배출하며, 연고와 안약 등은 특수용기의 경우 포장지를 제외하고 마개를 꼭 잠근 후 용기 그대로 배출해야 한다. 반면, 일반식품,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자양강장제 등), 소독제, 살충제 등은 폐기대상이 아니므로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리면 안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폐의약품 수거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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