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예비소집을 마치고 오늘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3개 시험장에서 50만 8천여 명이 응시한다.교육부는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을 위해 전국적으로 별도 시험장 110곳, 병원 시험장 25곳을 마련했다. ‘수험생 유의사항’을 잘 지켜 불이익이 받지 않아야 한다.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고, 시험장 내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만약 예비소집 시 받은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신분증과 함께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을 가지고 시험 당일 오전 7시 반까지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 관리본부에 찾아가면 수험표를 재발급 받을 수 있다.또 사진이 없는 경우에도 시험 관리본부에 신고하여 임시 수험표를 받을 수 있다.수능 시험장 수험생 마스크 착용 기준은 일반 시험실의 경우 일반 마스크 착용이 가능하나 KF94, 수술용 마스크 등이 권장된다. 분리 시험실은 KF80 동급 이상의 마스크 등을 착용해야 한다.수능 시험장에는 휴대전화나 스마트기기, 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가지고 올 수 없다. 부득이하게 가지고 온 경우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이를 제출해야 하며, 제출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처리돼 당해 시험이 무효가 된다.특히 시계의 경우 통신·결제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 표시기가 모두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시험장에 반입할 수 있으며, 참고서나 교과서 등은 시험 시간 중에는 휴대할 수 없다. 4교시 탐구 영역 시간에는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순서대로 응시하고, 해당 선택 과목의 문제지만 올려두고 풀어야 한다.고교 3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수험생 가족, 선생님들이 수험생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주기를 기도하고 있다.수능시험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거쳐야 하는 관문이기에 피할 수도 없다. 문제는 수능 후 낮은 점수를 받더라도 지혜롭고 현명하게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수험생의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이 시점에서 지나친 욕심은 금물이다. 시험에 집중력을 발휘해 평소 실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자신감을 가지고 잘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한다면 평소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그동안 많이 노력한 학생은 좋은 점수를 받을 것이고 노력을 게을리 한 학생은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수능시험이 끝난 후 그 결과를 두고 후회하는 일은 어리석은 일이다. 각자가 받은 점수를 인정하고 받아드리는 자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