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이 국제 통상 문제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기질비료 가격인상 차액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를 위해 2022년 추가경정예산에서 무기질비료 가격에 대한 안정화를 위해 예산 46억9천만원을 확보해 약 1만1542톤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것이다.또한, 보전비용은 국비, 지방비, 농협부담액으로 특히 도내서 유일하게 군이 농가부담액 20%를 군비로 추가 편성해 농가에 인상차액분 전액을 지원한다.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차액의 100%를 지원받을 농업인은 별도 신청 없이 평소 이용 농협을 통해 올해 구매한 비료에 대해 오는 12월 10일까지 구입 및 정산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농지에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으로서 농가별로 지원물량은 최근 3년간 구입한 무기질비료 평균 구매량의 95% 이내로 제한된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사업이 비료 등 농자재 가격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경영안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기간 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