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대학교 간호학과는 11월 11일 10시 송림관 2층 대강당에서 제12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예비 간호사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예식으로써 사랑과 봉사의 삶을 다짐하는 시간이다. 간호학과 2학년 90명의 학생들은 촛불을 들고 간호정신에 입각한 나이팅게일 선서문을 낭독하였고, 선후배 재학생들은 축하영상과 공연을 통해 선서생들을 응원하였다.
유연희 학생회장은 “촛불 의식을 통해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이어받은 예비 간호사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다질 수 있는 감격스러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간호사회 김영숙 부회장은 "선배간호사로서 후배들의 간호 생활을 위해 힘쓰겠다"는 다짐과 함께 축하를 해주었고, 북구보건소 박혜경 소장도 "생명을 다루는 의료인으로서 대상자와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간호사가 되길 바란다"는 축사를 했다. 한홍수 총장은 “간호정신에 입각하여 책임감과 사명감을 다하는 훌륭한 간호사가 되기를 바란다.”는 말로 격려를 해주었으며, 간호학과 권영은 학부장은 "그릿(grit)의 의미를 되새기며 열정과 투지를 다해 앞으로 나아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