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평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5일 독거어르신 75명에게 느타리버섯 키우기 키트를 지원해 어르신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한 키트는 일주일 정도 하루 두 번 물만 주면 버섯을 수확할 수 있어 관리가 용이하다. 외부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재배의 기쁨을 느끼며 우울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게 위원들이 키트 관리도 주기적으로 도와줄 계획이다. 버섯키트를 전달받은 권모(86.여)어르신은 "집에서 간단히 버섯을 키워 된장국을 끓여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쁘다"며 "매일 물을 주고 잘 키워 보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영규 평은면장은 "독거어르신들이 버섯을 키우는 재미와 함께 직접 키운 버섯을 섭취함으로써 건강을 증진하고 고독감을 줄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항상 자신보다 주위 이웃을 위해 힘쓰시는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면민 모두가 행복한 평은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