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공군 군수사령부(이하 군수사)는 오는 15 ~ 18일까지 대구 EXCO에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한 ‘22년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 참여하여 경상권 소재 365개 국방중소·벤처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 항공부품의 국산화와 정비능력개발을 위한 ‘공군 항공무기체계 부품 견본 전시회’를 개최했다. ‘공군 항공무기체계 부품 견본 전시회’는 공군에서 운용하는 항공무기체계의 부품 중에서 해외 의존도와 경제성이 높은 품목을 선정해 민간기업에 공개하는 전시행사로서 국외 업체의 생산중단, 가격급등 등으로 항공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국내 민간업체의 항공부품 개발을 장려하고 정비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군수사는 ’08년 최초로 부품 견본 전시회를 실시한 이래 경기·전라·경상·충청 등 주요 권역별 국방벤처센터와 협력해 전국 각 지역에 직접 방문·전시해왔으며, ’22년은 광주, 사천에 이어 마지막으로 대구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대구·경북은 군수사가 주둔 중인 지역인 만큼, 평소 지역 내에 군수사와 상호 협력관계를 맺어온 다양한 공공기관 및 기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개최되고 있다. 전시장에는 부품국산화와 정비능력개발을 위해 선정된 KF-16 전기용 플러그형 연결기를 비롯한 항공무기체계 주요 부품 202개 품목을 현장에서 실물로 전시하고 있으며, 참석한 민간업체 업종과 연관된 661개 품목에 대한 사진과 정보를 추가로 제공해 업체 관계자들이 관심 분야의 항공 부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항공부품 개발절차, 주요 품목에 대한 설명, 시험평가 절차 및 사례 등을 1:1로 안내하기 위한 ‘개별 상담 ZONE’을 운영중이며, 2일차인 수요일 오후에는 신규업체 참여 유도 및 개발 성공률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을 초청해 개발 참여 방법 및 지원사업 연계방안 등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실시한다. 전시회를 주관한 군수사 군수관리처 생산관리과장 오성문 중령(공사 45기)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군과 기술력 있는 국내 민간업체 간의 협력을 도모하여 항공무기체계의 해외 의존도를 해소하고 군수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 강화를 통해 민·군 최상의 군수지원태세 확립과 효율적인 국방예산 운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군수사는 다가오는 ’23년에도 지속적인 부품 국산화와 정비능력개발을 위해 ’22년에 실시하지 못한 경기권역 등 전국 각 지역별로 ‘부품 견본 전시회’를 개최하여 지역 민간 업체들에게 사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관심과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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