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모동면 백사모, 제14회 백화산 진산제 봉행

[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 모동면 `백화산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백사모)은 지난 11일 모동면 수봉리 백화산 입구에서 지역 내 각급 기관단체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14회 백화산 진산제’를 봉행해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백화산 진산제는 해마다 각종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재유행 방지를 위해 간소하게 기원제만 진행했다. 백화산은 신라의 백제 정벌과 몽고항쟁의 역사를 간직한 호국의 성지로, 모동면의 고금이 공존하는 곳이다.황우하 백사모 회장은 “백화산 진산제를 통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모동면민이 더욱 단합해 모동면이 발전하도록 백사모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해성 모동면장은 “백화산 진산제를 주관한 백사모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지역의 자랑인 백화산이 간직한 훌륭한 역사와 문화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홍보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행정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