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출산 친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12일 세자녀 이상 다둥이 29가족 138명을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날 패밀리데이 영화 관람’을 개최했다. 출산 장려 문화행사로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지역 영화관에서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이 최신 영화를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체험사업이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영화 관람권을 배부했으나, 올해는 상영관을 대관해 많은 가족들이 편하고 자유롭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무기명 만족도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자녀가 많아 영화관을 자주 가지 못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에 참여할 수 있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다자녀 가정을 위해 영화 관람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조현미 여성가족과장은 “다둥이를 키우며 영화도 마음 편히 보기 어려울 텐데,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과 즐겁게 영화를 관람하고 행복한 추억을 얻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과 다양한 체험행사로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포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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