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겨울철을 앞두고 공동주택 안전점검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안락한 주거환경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동절기 공동주택 관리주체 및 단지 내 각종 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다수의 시민들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에 대한 기능 유지 및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안전점검은 15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실시되며 포항지역건축사회 소속 건축사 등 전문인력과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주택관리사, 담당공무원으로 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내실있고 실질적인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점검대상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150세대 이상 아파트 등 공동주택관리법상 의무관리대상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겨울철을 앞두고 발생하기 쉬운 각종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관리사무소 등 관리주체의 안전관리에 대한 법적 의무사항 이행 여부 확인 및 가스설비·보일러 연소가스의 세대 내 인입 및 누출 점검, 급수시설 동파 방지와 폭설에 대비한 제설장비 비치 여부 등 입주민들의 생활 필수시설과 설비에 대한 안전관리자 지정 등 안전관리 매뉴얼의 정상적인 작동 여부이다. 시는 겨울철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입주민들에 대한 화재 예방 등 주요 항목별 안전관리에 대한 홍보·계도를 함으로써 가정 내에서도 발생하기 쉬운 각종 사고를 미연에 예방키로 했다. 또한 이번 점검을 통해 시설 미비사항 등에 대해서는 현지시정 및 시설물 유지관리 책임기관(부서)에 전달해 즉각적인 시정조치가 가능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 점검 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 등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과 불편사항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함께 실시해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라며, “가정 내에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