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삼성전자, 대구광역시와 함께 육성하는 C-Lab 액셀러레이팅 12기 ㈜라피끄가 지난 달 2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인 ‘이노비즈(Inno-Biz)’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노비즈는 ‘Innovation(혁신)’과 ‘Business(경영)’의 합성어로,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큰 기업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굴해 선정하는 국가 인증 제도이다. 기술혁신, 기술사업화, 기술혁신경영, 기술혁신성과 4개 분야의 60개 내외의 평가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문 평가 인력에 의한 평가를 통해 이뤄지며, 인증을 획득시,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R&D), 행정, 인력, 수출 등 다양한 형태의 정부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라피끄는 △식물 유효성분을 100% 활용할 수 있는 화장품 원료화 기술 ‘천연식물체 연화기술(SofTech)’ 기술 △연화된 식물체에 생물전환 기술을 접목, 피부 효능을 극대화시키는 `연화식물체 생물전환기술(SoftFerm)` △맥주 제조 시 생산되는 모든 부산물을 활용해 폐기물을 0%로 만드는 ‘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링(Zero-waste upcycling) 화장품 원료화 기술’을 보유해 자연친화·시각·과학적인 화장품 시장 트렌드를 우수한 기술력으로 선도하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링 화장품 원료화 기술’은 천안시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에 따라 천안시와 SBS가 기획해 방영중인 오디션 프로그램 ‘2022 창업프로젝트 스타트업 서바이벌’에서 TOP 2에 오르며 우수성을 증명했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 고도화를 통해 지난해 국내 특허 18건을 등록하고, 정부가 주관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천연식물체 및 식품부산물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화 기술력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라피끄는 기술 고도화 뿐만 아니라, 사업영역을 확장을 위해 자체 브랜드인 ‘플렌티 플랜트(plenty plant)’를 지난 달 25일 와디즈(wadiz)에서 런칭하며, 수익성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플렌티 플랜트’는 식물 자체의 에너지를 정직하게 담아내는 클린뷰티 브랜드로, 발효된 새싹인삼 잎을 그대로 피부에 녹이듯 바를 수 있는 ‘멜팅리프 스프라우트 진생’라인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와디즈에서는 펀딩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범주 라피끄 대표는 “이노비즈 인증을 통해 라피끄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증을 발판으로 글로벌 업사이클 뷰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